햇양파 출하에 하락세라지만… 양파값, 여전히 5년래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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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가격이 조생종의 출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양파 출하 증가로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년보다 3배 이상 수준의 가격 유지하고 있다.
국내산 가격 안정세와 수입산 가격 하락은 이달 중 전남산 햇양파가 출하되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일까지 제한적으로 조생양파 3525톤을 조기 출하해 가격이 다소 안정됐다"며 "전남 무안 양파 출하 이후 국산 양파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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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0일 기준 양파 15㎏ 도매가는 2만2540원으로 전주(2만5520원)보다 11.7% 하락했다.
이달 중순부터 제주산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기 시작하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주산 양파 반입에도 저장·햇양파 품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측은 "저장품의 품위 하락 등으로 인해 도매가격이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다"며 "도매가격은 최근 5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파 가격은 지난해 4월14일 기준 양파 15㎏ 도매가가 7074원에 불과했지만 재고 부족 등 영향으로 1년 만에 2만5520원으로치솟았다. 양파 출하 증가로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년보다 3배 이상 수준의 가격 유지하고 있다.
제주산 품위 하락은 수입산 양파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되던 수입양파는 최근 1㎏당 1800원으로 15㎏에 2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국산보다 1㎏당 400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국내산 가격 안정세와 수입산 가격 하락은 이달 중 전남산 햇양파가 출하되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하순부터 알이 크고 단단한 전남 무안 등의 조생양파가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조생종 양파 생산량이 전년보다 8.8%, 평년보다 2.2% 늘어난 22만톤(t)가량을 기록하며 시장 공급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일까지 제한적으로 조생양파 3525톤을 조기 출하해 가격이 다소 안정됐다"며 "전남 무안 양파 출하 이후 국산 양파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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