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학생, 텔레그램 통해 마약 구입·투약

김현주 2023. 4. 22.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 2명도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양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후 A양은 같은 학교 남학생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 재학중인 남학생 2명도 함께 마약 투약?
10대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 2명도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양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3명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40분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직접 판매책에게서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도 받는다.

모아둔 용돈을 판매책이 알려준 코인계좌에 입금한 후, 약속된 장소에 숨겨둔 필로폰을 가져오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후 A양은 같은 학교 남학생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이 구매한 필로폰은 0.5g으로 이는 대략 10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앞서 A양 어머니는 딸이 건강 이상 증세를 나타내자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와 조사를 마치는대로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