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톡!] 노력왕먼치의 놀라운 레벨업 "인간인가, 로봇인가"

두 달여만에 메인 캐릭터 273레벨, 유니온 8500 달성

- 리부트 서버 검은마법사를 공략 중인 노력왕먼치 [출처: 노력왕먼치 방송 中]

"이 정도면 로봇 아냐?"

전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이자 '메이플스토리' 인플루언서 '노력왕먼치'의 남다른 성장세가 유저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고작 2달 만에 메인 캐릭터 273레벨, 유니온 8500 이상을 달성했다.

유저들은 "게임은 많이 한다는 수준을 넘어섰다", "성장 속도 말이 안 된다", "기계 아니야?", "먼치 단퐁회였으면 나머지 멤버들 5% 못 채워서 고통 받았을듯", "내가 1년 동안 이뤄온 것들을 2개월 만에 따라잡네", "리부트 서버 육성하면서 본 서버 보스도 꾸준히 챙기는 게 놀랍다" 등 감탄을 표했다.

유튜브 닉네임으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누구보다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는 플레이로 유명하다. 물론 게임 재능도 출중하다. 하스스톤, 전략적 팀 전투 등 여러 게임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도 그의 게임 실력은 빛을 발했다. 300레벨 확장 전 메이플스토리 전체 랭킹 3위를 달성해 유저들에게 유명세를 얻었다.

노력왕먼치는 본 서버와 리부트 서버 격차와 불법 프로그램 이슈로 리부트 서버를 시작했다. 이전부터 팬들이 "리부트 서버 오면 정말 잘 하겠다"고 평가했던 만큼 그의 리부트 서버 시작은 많은 유저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했다. 쉬지 않은 사냥으로 어느새 메인 캐릭터 섀도어 '먼탭'을 273레벨까지 육성했다. 메소 보유량은 4월 21일 기준 580억 이상으로 확인됐다. 보스는 '검은마법사'까지 공략했다. 현재 칠흑 장신구를 노리며 제네시스 무기 해방을 준비 중이다. 

유저들의 제보에 따르면 노력왕먼치는 20일 만에 유니온 레벨을 약 4400 이상 올렸다. 200레벨 캐릭터를 하루에 1개 이상 만든 수준이다. 테라버닝, 메가버닝 없는 상태로 유니온 레벨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노력왕먼치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초고속 성장에 팬들도 "이걸 보면 메이플스토리가 되게 쉬운 게임 같다", "유니온 8000 1개월 안에 만들 수 있다는 게 사실이었어", "리부트 최적화 종족", "핵이 아닌가 의심될 수준이다", "방송 매번 챙겨보는데 진짜 노력 대단하다", "몬스터 컬렉션 499마리도 믿기지 않네"라며 놀랐다.

지난 20일 생방송에서 노력왕먼치는 "275레벨을 달성하면 매일 더 시드 5회 진행하고 6월 10일 쇼케이스까지 섀도어 사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가 리스트레인트 링과 웨폰퍼프 링 4레벨을 언제 획득할 지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4월 28~30일 20주년 팬 페스트와 6월 10일 오프라인 서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20주년 팬 페스트와 서머 쇼케이스에서 어떤 소식이 전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20주년 행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비대면 환경으로 인해 오랜만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꼼꼼하고 풍성하게 준비해 현장을 방문하신 용사님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다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