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김지연, 우도환에 진심 고백 "삶의 목적=나리의 행복"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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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김지연이 우도환에게 진심을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연출 김승호) 7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김지연)가 진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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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조선변호사' 김지연이 우도환에게 진심을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연출 김승호) 7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김지연)가 진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주는 강한수의 이마를 쓸어줬다. 이에 강한수는 웃음을 짓더니 "내가 원래 이렇게 할 일을 미루고 노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너 만나고 변했다. 사실 나 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물이라면 상종도 안 했는데 어제는 개울물에 멱도 감았다"고 했다.
이어 강한수는 "어제 네가 날 구하겠다고 한강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괜찮아진 것 같다. 이번 새댁 사건만 해도 봐라. 평소의 나라면 그런 선택 안 한다. 그리고 오늘도. 그게 생각보다 좋았다. 평생 오늘처럼만 살고 싶어졌다"고 했다.
강한수의 이야기를 들은 이연주는 심각한 표정을 지은채 "언제는 안 살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강한수는 "적어도 사는게 삶의 목적은 아니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강한수는 "심각해지라고 한 말 아니고 네가 해 준 위로에 진심으로 대답해주고 싶었다. 어제 네가 내 동생 은수 대신에 위로해주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연주는 물을 갖고 오겠다며 일어선 강한수의 팔을 붙잡고는 "제 삶의 목적을 나리께서 행복하게 사는 걸로 두겠다. 나리께서 행복하실 수 있게 그냥 사는게 목적이어도 될 수 있게 돕겠다. 그게 뭐든 제가 하겠다. 언젠가 혹시라도 제가 나리를 실망시키는 날이 오게 되면 오늘 제가 한 말을 꼭 기억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연주는 "이전의 제가 어쨌든 간에 오늘 이후부터 하는 제 모든 행동과 선택은 모두 나리를 위한 것이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조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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