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데가 있었어?" 보물찾기 같은 국내여행
[편집자주]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부부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5월은 근로자의날(1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29일) 등 세 번의 대체공휴일까지 겹쳐 여행계획을 알차게 짤 수 있다. 가정의 달, 눈에 띄는 국내·외 여행지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①알차게 돌아왔다… '가성비 갑' 새롭게 무장한 패키지여행
②허니문부터 홍콩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테마여행 속으로
③특급호텔서의 여유… 호캉스의 신세계
④"이런 데가 있었어?" 보물찾기 같은 국내여행
꼭 해외여행을 가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이 가득한 이때, 휴식이 필요하다면 오히려 한 박자 여유를 갖고 조용하게 국내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여름처럼 긴 휴가를 내기 힘든 봄, 잠깐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호캉스(호텔+바캉스)와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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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4개의 객실 중 40%에 달하는 80개의 객실이 스위트룸이다. 레스케이프 대표 객실인 아틀리에 스위트는 이국적인 페르시안풍 실크 자수 벽지와 벨벳 소파로 호화롭게 꾸몄다. 클래식 디럭스 킹 객실을 제외한 모든 객실에 '고양이발 욕조'를 마련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조식은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 제공하며 이곳에서 딤섬과 베이징덕도 맛볼 수 있다. 최상층에 위치한 '라망 시크레'에서는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살롱 문화와 함께 퓨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층에 있는 '마크 다모르'에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간단한 요리가 준비됐다.
부대시설로는 라이브러리와 투숙객 전용 무료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다. 펫 프렌들리 서비스 신청 시 9층에 마련된 펫 전용 객실에서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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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 들어서면 요정의 숲이 연상되는 로비와 객실 곳곳에 비치된 독특한 예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술 작품 일부는 로컬 아티스트와 협업한 결과물로 이태원의 감각을 더했다.
대표 객실인 카바나 스위트는 열대 지방 느낌을 녹여냈다. 거실문으로 알티튜드 풀이 연결돼 편리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 알티튜드 풀은 투명한 수영장 옆면을 통해 물속을 볼 수 있어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실내 수영장도 다채롭게 변하는 조명으로 화려한 몬드리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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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호텔의 시그니처 공간 중 하나는 실내 인피니티 풀이다. 천장과 창이 통유리로 돼 있어 채광이 가득한 공간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객실은 파티룸부터 1인 객실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파티룸은 6인용 다이닝 테이블이 마련됐고 침대는 포함돼 있지 않다.
다이닝은 프리미엄 가든 뷔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을 이용하면 된다. 베이글 맛집으로 알려진 '아이엠베이글'에서는 7가지 맛의 뉴욕 베이글과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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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건너 10분 거리에 있는 거제 벨버디어는 남해 전망을 배경 삼아 휴식, 미식, 레저 등이 모두 가능해 최적의 휴양을 선사한다. 객실의 경우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객실 99실을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자연 친화적인 색감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차별화했다. 실외 수영장과 100m 상공의 인피니티 풀을 갖췄다.
거제 벨버디어는 경남 지역 최대 수준의 키즈 엔터테인먼트존을 조성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호평받는다. 바운스 트램펄린 파크, 뽀로로 키즈카페, 드로잉 카페, 블록 놀이 공간 등 다양한 키즈 시설이 마련됐다.
거제 벨버디어에 머무는 동안 저도 브릿지, 선상 낚시 체험, 선셋투어 등 시즌별로 해양 레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도 브릿지는 대통령 하계 별장 청해대가 있는 저도와 아름다운 거가대교 전망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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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은 마이산 도립공원이다. 이곳에는 돌탑으로 유명한 마이산 탑사,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진안역사박물관, 미로공원 등이 있다.
특히 진안읍 연장리의 원연장마을은 매년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마을 동산 전체가 형형색색의 꽃잔디로 빼곡하게 채워진다. 동산 이름도 꽃잔디동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마이산도 한눈에 보인다.
꽃잔디동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안군에서는 지역특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농가 행복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부터는 꽃잔디동산의 언덕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전기차도 운행하고 있다.
5월7일에 출발하는 전북 진안 봄나들이 기차여행상품을 이용하면 마이산의 자연부터 다양한 박물관과 꽃잔디마을까지 진안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모든 일정에 인솔자가 동행하고 열차 내에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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