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110만장·차트 1위…아이브, '커리어 하이' 찍고 4세대 톱 굳히기 [N초점]

김민지 기자 2023. 4.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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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매했다.

'아이해브 아이브'는 본인들이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출사표로,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를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지난 1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해브 아이브'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110만2107장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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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쪽부터)와 가을, 장원영, 안유진, 이서, 리즈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아이브(IVE)가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4세대 톱'으로 도약했다.

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매했다. '아이해브 아이브'는 본인들이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출사표로,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를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아이브가 지난 2021년 12월 데뷔한 지 약 1년4개월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음반이다. 그동안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 아이브이지만, 1년여 동안 정규 앨범 없이 싱글만 연이어 발표해 왔기에 팀의 더 많은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에겐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달래듯 첫 정규 '아이해브 아이브'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이엠'(I AM)과 '키치'(Kitsch)를 비롯한 11개 트랙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특히 김이나, 서지음, 이스란, 황현(MonoTree), 우주소녀 엑시, 라이언전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들도 대거 참여한 이번 신보는 다채로운 장르로 아이브의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팬들의 갈증을 날렸다. 여기에 안유진, 장원영은 자작곡까지 수록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 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덕분에 K팝 팬들은 물론 대중도 아이브의 음악에 주목했고, 이는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아이브의 신곡 '키치'는 지니뮤직, 멜론 주간 차트 1위, 벅스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엠'은 지니뮤직 멜론 2위, 벅스 1위에 올랐다. 수록곡 '블루 블러드' 역시 멜론과 벅스 톱100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아이브의 '키치'와 '아이엠' 뮤직비디오는 각각 약 5200만 뷰, 4700만 뷰(21일 오후 3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음반 파워도 어마어마하다. 지난 1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해브 아이브'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110만2107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기록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아이브의 초동 첫 100장 돌파다. 또한 아이브는 전작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아이해브 아이브'까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에 아이브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정규 앨범 선공개곡이었던 '키치'는 컴백 전부터 인기를 얻어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았다. 18일 SBS M, SBS FiL '더쇼', 19일 MBC M '쇼챔피언',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이엠'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엠'과 '키치'의 쌍끌이 흥행이 성공하며 이후에도 아이브의 트로피 사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일레븐'으로 4세대 신인 걸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주며 그간의 신드롬급 인기가 허상이 아님을 증명했다. 음원, 음반을 모두 잡아 '4세대 톱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음은 물론이다.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족부터)와 가을, 장원영, 안유진, 이서, 리즈 ⓒ News1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브의 인기에 대해 "확고한 메시지, 발전하는 스토리텔링, 강렬한 포인트 안무가 있었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돌 시장에서 걸그룹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동반 성장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그런 시너지 효과가 아이브에게도 적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출신인 장원영, 안유진이 포함된 아이브의 노련미는 앞으로 더 좋게 발휘될 것"이라며 아이브의 향후 전망도 밝게 바라봤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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