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 공공기여금 1천69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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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17만8천757㎡의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공공기여금이 1천699억원으로 조정됐다.
부산시는 에이치에스디와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과 관련한 공공기여 협상을 마무리하고 부산시의회에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상안에 따르면 전체 부지의 84.9%인 15만1천792㎡는 준주거지역, 15.1%인 2만6천965㎡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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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17만8천757㎡의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공공기여금이 1천699억원으로 조정됐다.
부산시는 에이치에스디와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과 관련한 공공기여 협상을 마무리하고 부산시의회에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상안에 따르면 전체 부지의 84.9%인 15만1천792㎡는 준주거지역, 15.1%인 2만6천965㎡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지하 2층, 지상 48층짜리 공동주택 11개 동, 3천10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오피스텔과 숙박시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해양복합문화용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또 법정 공공기여금 1천664억원을 현금과 현물로 제공하고 인근 수리조선소 정비와 공원 추가 조성 등으로 35억원을 더 내놓기로 했다.
부산시의회 오는 24일 해양도시안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협상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는 2011년 공장 폐쇄 이후 유휴 부지로 방치돼 있다가 2021년 에이치에스디에 매각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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