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의 여유… 호캉스의 신세계
[편집자주]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부부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5월은 근로자의날(1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29일) 등 세 번의 대체공휴일까지 겹쳐 여행계획을 알차게 짤 수 있다. 가정의 달, 눈에 띄는 국내·외 여행지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①알차게 돌아왔다… '가성비 갑' 새롭게 무장한 패키지여행
②허니문부터 홍콩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테마여행 속으로
③특급호텔서의 여유… 호캉스의 신세계
④"이런 데가 있었어?" 보물찾기 같은 국내여행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바람을 탄 관광업계가 여행 수요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겨냥해 마케팅에 한창이다. 호텔업계는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전 대비 개선된 '호캉스'(호텔+바캉스)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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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한 첫날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싱싱하고 달콤한 친환경 딸기를 직접 따는 체험을 한다. 2시간 동안 자연 속에서 농장 체험을 진행한 후 호텔로 돌아오면 가족이 함께 수확한 딸기로 호텔 셰프가 직접 간식을 만들어 객실로 제공한다.
이튿날은 가족이 '따로 또 같이' 추억을 쌓는 날이다. 아이는 자연과 생명을 교감하는 숨비탐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숨비탐사단은 아이들이 레저 전문가(G.A.O.)와 함께 4만4000㎡의 넓은 부지의 숨비정원을 산책하며 꽃, 풀, 나무, 열매 등을 직접 관찰하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식물 채집·사진 촬영·드로잉을 하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레저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자연을 탐사하는 동안 부모는 겔랑스파에서 맞춤형 케어를 받으며 피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페이셜 케어 프로그램 또는 일상에 지친 아빠를 위한 목과 어깨 케어 프로그램으로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각자의 오후 시간을 보낸 가족은 함께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키즈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주중(월~목요일) 전용 2박 상품으로 ▲조식 또는 중식(성인 1인, 소인 1인) ▲라운지 에스(성인 1인, 소인 1인) ▲G.A.O. 딸기 따기 체험(성인 1인, 소인1인) ▲G.A.O. 숨비탐사단(소인 1인) ▲겔랑 스파(성인 1인)이 제공되며 5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이벤트 ▲플로팅 시네마와 ▲원더풀 홀리데이 이벤트도 선보인다.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며 즐거운 스위밍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인 플로팅 시네마가 진행된다. 플로팅 시네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패밀리 풀에서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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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하노이, 호치민 등 5개의 해외호텔을 포함한 국내외 22개의 롯데호텔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기존 홈페이지 일반 요금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4월24일 오전 10시부터 100시간 동안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6월30일까지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전용 프로모션으로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워즈 회원 가입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룸온리형 ▲조식형 2가지 타입 중 선택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 투숙객에게는 롯데호텔 리워즈 포인트를 1박당 최대 3000포인트(30달러 상당)까지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 투숙객은 웰컴 커티시(과일 1종 및 라임 케이크) 추가 특전 혜택이 있다.
현재 해외에서 12개의 체인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장성 높은 신흥시장에 집중 진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 중이다.
롯데호텔은 위탁 운영을 바탕으로 한 '에셋 라이트' 전략을 신규 확장 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다. 호텔의 오너십에서 운영권만을 가져오는 위탁 운영 방식은 토지나 건물 등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여 운영하는 직영방식보다 경영 관리의 부담이 적다. 다만 이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야만 가능한 방식으로 현재 세계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전략이다.
해외에서 호텔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롯데호텔은 현재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 롯데호텔 시애틀 등 해외 총 4개의 위탁 운영 호텔을 두고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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