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몰려온 황사에 전국 몸살...미세먼지 ‘나쁨’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4. 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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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지난 20일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충북, 영남권은 ‘매우 나쁨’, 강원 영서와 대전, 세종, 충남, 호남권,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황사는 북동풍을 타고 유입돼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황사가 관측되는 곳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3.0도, 인천 13.0도, 수원 13.3도, 춘천 8.4도, 강릉 8.3도, 청주 12.5도, 대전 11.5도, 전주 15.5도, 광주 14.4도, 제주 15.2도, 대구 9.7도, 부산 12.0도, 울산 11.3도, 창원 1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상권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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