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전기차 사려면 꼭 알아야 할 '꿀팁'
하루 종일 충전 걱정 가득… 생활 반경 내 충전소 파악 필수
수시 완속 충전 권장… 급속충전 고집하면 '배터리 열 받아요'
전비 높이는 알뜰운전법 '에코모드'… 회생제동은 권장 아닌 선택사항
[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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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유지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환경부의 '공공충전인프라 회원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23개 충전업체의 다양한 충전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발급 받으러면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한 뒤 로그인을 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등기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주요소에 들어가 최대 5분 안에 주유가 끝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급속충전을 해도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완속충전의 경우 몇 시간이 더 걸린다.
충전 시간에 많이 필요한 전기차의 특성상 충전소 위치를 제대로 파악 못하면 시간을 더 허비하게 된다. 아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만큼 앞차의 충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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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나 경유 같은 내연기관차는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대체로 6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지만 전기차는 적게는 100㎞ 내외에서 많이 가야 400㎞ 수준이다.
날이 추운 겨울은 배터리가 빨리 닳아 주행거리는 더 줄어든다.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고 충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은 전기차가 지닌 분명한 단점이다.
전기차는 운전 습관에 따라서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운전습관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운전을 할 때 급가속·급제동을 자제하고 에코(ECO)모드를 사용해 전비를 높일 수 있다.
전기차에 적용된 각종 주행 모드 가운데 에코모드를 쓰면 차에 따라 다르지만 많게는 40여㎞ 이상 주행거리가 더 늘어나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기차의 회생제동을 활용하는 것도 전비를 높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회생제동은 달리는 차가 속도를 줄일 때 발생한 브레이크의 마찰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 해 배터리 저장해 뒀다가 주행 시 쓸 수 있다.
다만 회생제동은 운전자에 따라 승차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전 방법인지를 확인한 뒤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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