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베트남서 다 줄어…최악 성적표 받아들면 어쩌나
누적무역적자 작년 연간 적자 56% 달해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2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줄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365억달러로 11.8% 줄었지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았다.
이에 4월 들어 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1억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4월까지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공산이 커진 것이다.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연간 누계로 수출은 1839억 달러, 수입은 21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65억8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477억8500만달러) 규모의 절반(55.6%)을 넘어섰다.
품목별로 수출을 살펴보면 10대 주요 수출품목 중 승용차(58.1%)와 선박(101.9%)을 제외하고 모두 수출이 줄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39.3%)를 비롯해 석유제품(-25.3%), 무선통신기기(-25.4%), 철강제품(-12.6%), 가전제품(-41.7%) 모두 감소했다. 대중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나 빠지면서 19억9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대중 무역수지는 1분기 중에만 약 79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1992년 한중 수교를 맺은 이후 30년 만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이밖에 베트남(-30.5%)과 일본(-18.3%)으로의 수출이 줄었고 미국(1.4%)과 유럽연합(13.9%)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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