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서진용, 마무리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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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SSG 랜더스의 새로운 수호신이 강림했다.
서진용은 이날 팀이 3-1로 앞선 9회초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등판했다.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서진용을 마무리로 선정했음을 어렴풋이 밝혔으나 100% 확정은 아니었다.
서진용의 활약 속 SSG는 시즌 초반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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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SSG 랜더스의 새로운 수호신이 강림했다. 바로 우완 서진용(30)이다.
SSG는 2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서진용은 이날 팀이 3-1로 앞선 9회초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등판했다. 서진용은 선두타자 에디슨 러셀을 2루 땅볼로 잠재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김휘집과 전병우를 패스트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SSG는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불펜이었다. 지난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한 김택형, 조요한, 그리고 장지훈이 입대를 하며 전력의 누수가 생겼다. 게다가 2022시즌 필승조인 노경은과 고효준은 많은 나이로 인해 작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마무리 투수는 개막전 직전까지 오리무중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서진용을 마무리로 선정했음을 어렴풋이 밝혔으나 100% 확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즌을 18경기 치른 현재, SSG는 마무리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지울 수 있게 됐다. 바로 환골탈태한 서진용 덕분이다.
2023시즌 서진용은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9.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제구력을 개선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뽑힌다. 서진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커리어 통산 9이닝당 4.5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좋은 구위를 가졌음에도 늘 제구에서 문제점을 드러냈고 여러 차례 마무리 후보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올 시즌 서진용은 단 4개의 사사구만을 허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제구력을 개선하다 보니 주무기인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위력은 더욱 높아졌고 타자들은 서진용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진용의 활약 속 SSG는 시즌 초반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SSG는 블론세이브 23개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최다 블론세이브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2개의 블론세이브에 그치고 있다. 경기 후반까지 안정된 SSG가 향후 얼마나 더 높게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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