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줄게” 女중생에 수면제 탄 술 먹이고 추행한 40대

김현주 2023. 4. 22.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일희)는 21일 여중생을 꾀어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추행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44)를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월11일 B양(13)에게 "스마트폰 줄게, 만나자"며 유인한 뒤 식당에서 B양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노래방에 데려간 뒤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후 기절시킨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속 기소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일희)는 21일 여중생을 꾀어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추행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44)를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월11일 B양(13)에게 "스마트폰 줄게, 만나자"며 유인한 뒤 식당에서 B양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노래방에 데려간 뒤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후 기절시킨 혐의다.

그는 기절한 B양을 추행하고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양이 입고 있던 옷의 구입처 등을 물으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C양(15)에게 "고기 사줄게, 같이 가자"며 유인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A씨를 강제추행상해와 절도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가 편의점에서 소주를 산 후 가방에서 약봉지를 꺼내 소주에 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 마약류관리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