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충남 당진서 진짜 줄다리기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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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276번'으로 출연했던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를 비롯한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35명이 22일부터 23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은 주한 외국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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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270여명 대상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진행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276번’으로 출연했던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를 비롯한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35명이 22일부터 23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은 주한 외국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줄다리기·줄타기·판소리·택견·해녀·탈춤·씨름·김장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체험으로 진행한다.
첫번째 탐방은 500년 전통의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체험이다. 줄다리기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첫날 볏짚 3만단으로 길이 200여m 줄을 제작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이튿날 40t에 달하는 초대형 줄이 완성되는 과정을 관람한다. 이어 마을 주민, 관광객과 함께 줄다리기 대결에 나선다. 더불어 참가자는 행사 이모저모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케이컬처(K-Culture)를 알릴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코리아넷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김장호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탐방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참가인원과 행사 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하는 만큼 국내외 거주 외국인이 한국 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은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 대상 충주 택견 체험(7월)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상주 외신기자 대상 제주 해녀 체험(8월) ▲주한 외교사절단 대상 안동하회마을 답사와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관람(9월) 등을 7회 더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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