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수상버스·예술섬까지...오세훈이 그린 '한강'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상암동엔 대관람차...랜드마크 조성
한강 위엔 크루즈·수상버스 운항...활용도↑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에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500m 간격으로 접근시설을 확충한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나들목도 전면 리모델링한다.
도시와 한강공원의 연결을 막는 한강변 주요 간선도로는 지하화하고, 도시에서 도보로 한강까지 이어지는 나들목을 증설하고, 기존 나들목은 환하게 재정비한다. 한강교량 남북단에 승강기를 증설해 보행 약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강변북로(17.4km)는 동서축 가장 막히는 도로로 지하화를 통해 도로용량을 확대해 간선도로로서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 지상부와 한강을 연결해 창의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들섬은 △한강을 유람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예술 보행교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는 전망대 △한강의 수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수변공간 △한강과 더 가까워지는 입체적 수변공간 △한강과 여의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상암동은 월드컵공원에는 대관람차 '서울링'을 만들고, 월드컵공원을 비롯한 서울공원을 명소화할 예정이다.
월드컵공원은 수상·육상 경로상 서울의 대표 관문이다. 이에 따라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전망공간과 즐길거리, 조형물과 각종 테마공원 등을 조성한다. 공중보행로와 곤돌라로 공원 간, 또한 한강 등 주변 시설과의 연결과 접근성이 개선해 명실상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한강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수단 및 새로운 관광요소로 한강 '곤돌라'도 구상하고 있다.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등 여러 후보지에 대한 민간투자 제안을 받고, 기술적 타당성, 교통·환경적 영향성, 수요 등 다양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 상반기 개항 목표인 서울항 조성에 앞서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까지 운항하는 선박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의도한강강원에 선착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먼저 여의도에 선착장이 조성되면 내년부터 한강 내 1000t급 여객선 등의 정박이 가능하다. 서울시민과 서울을 방문하는국내외 관광객들은 수상과 육상경로의 연계관광이 가능하게 된다. 2026년 서울항을 개항한 뒤에는 서해에서 출발한 5000t급 크루즈가 한강에 정박해 서울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크루즈가 한강에서 출발해 군산항, 목포항 등을 거쳐 제주항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도 가능하다.
한강 수상버스는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총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운항 예정이다. 서울시는 준비과정을 거쳐 1년 이내에 리버버스를 본격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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