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시청·광화문 교통 혼잡 예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앞 도로에서 1박 2일 집회를 갖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단체 별로 수천 명이 모여 집회를 연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광화문 일대의 교통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보 성향 단체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사람들은 같은 날 4시부터 시청역 앞에서 정부 옹호 집회를 개최한다.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서는 진보성향 단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의 주최로 '5차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이 단체는 오후 3시 30분부터 일본 대사관 앞 도로를 행진할 예정이다. 단체 회원들은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하고 강제동원(징용) 해법안 폐기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정부 청사 북측에서 시청광장 동편까지 '노조 탄압 규탄' 집회와 행진을 한다.

이날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태평~남대문, 남대문~서울역) 일대는 오전부터 집회 무대 설치 작업으로 교통 흐름이 막힐 수 있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차량 우회 및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