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때 마다 명문대 찾는 이유는[통실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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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한다.
한국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하버드대 연단에 선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닷새째인 28일 미국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에서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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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토론토대·취히리 연방공과대 찾아
방일 때 게이오대서 학생들 상대 강연
인재 양성 통한 국가발전 철학 반영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한다. 한국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하버드대 연단에 선다. 강연 주제는 국정 철학 중 하나인 ‘자유’를 키워드로 가짜 뉴스와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법치의 실현을 통해 맞설 것을 강조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서 가짜 뉴스를 통한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제적 연대·협력과 법치를 통해 실질적인 자유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순방 때 마다 현지 명문대를 방문했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대를 방문한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 순방지 명문대를 차례로 찾았다. 토론토대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과 만났고, 취리히 공대에서는 양자 분야 석학들과 토론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게이오대에서 강연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도 연결된다.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의 특성상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노동 개혁을 추진하는 배경 중 하나다. 현재의 노동 시장에서는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는 비판 의식이다. 이에 따라 고용세습 타파와 거대 노조의 불법파업에 원칙 대응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은 지난 2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 오찬 간담회에서도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제가 해외 순방 때마다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을 찾았다”며 “첨단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경쟁력은 물론,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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