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장하오, 왜 '제로베이스원 센터'가 됐을까?[★FOCUS]

한해선 기자 2023. 4. 22. 0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CENTER 에서 진행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에서 참가자 장하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은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2023.03.2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고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센터가 된 연습생 장하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새로운 보이 그룹으로 데뷔할 마지막 톱9 연습생을 발표했다. 새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으로 데뷔할 9명의 연습생은 1위 장하오, 2위 성한빈, 3위 석매튜, 4위 리키, 5위 박건욱, 6위 김태래, 7위 김규빈, 8위 김지웅, 9위 한유진이 뽑혔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에서 줄곧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성한빈을 제치고 장하오가 새롭게 최종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하오는 중국인 연습생임에도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하오는 중국 국적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다. 2000년생으로 22세인 그는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 안에서나 제로베이스원 안에서 '맏형 라인'에 해당한다. 장하오는 첫 평가에서 NCT127의 '영웅' 무대를 선보였고 메인보컬로 등장, 자신의 특기로 바이올린 연주를 보여줘 주목 받았다. 첫 평가에서 G그룹 위에화 연습생 중 유일하게 '올 스타'를 받으며 눈에 띄는 실력을 자랑한 장하오는 안정적인 고음으로 시그널 송인 '난 빛나' 무대에서 G그룹 센터를 맡았다.

장하오는 이후 그룹 배틀에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듀얼 포지션 배틀에서 (여자)아이들의 'TOMBOY', 아티스트 배틀에서 'Over Me', 톱9 배틀에서 'Jelly Pop'으로 경연을 하면서 메인보컬, 서브보컬을 주로 선보였고 서브래퍼까지 선보이며 팀 내 개인순위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글로벌 투표 역시 첫 회 7위로 데뷔권 순위에서 시작해 5회에서 5위, 6회에서 4위, 8회와 11회에서 2위, 최종 1위까지 수직상승한 케이스다.

/사진=엠넷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CENTER 에서 진행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에서 참가자 장하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은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2023.03.2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실력 면에서 인정을 받은 장하오에게 본격적으로 팬덤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팬들은 장하오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잘생김'을 언급한다. 여기에 그는 동료 연습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차분한 성격, 미션을 진행하며 팀원을 이끈 리더십으로 '인성' 면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보이즈 플래닛'에서 여러 중국인 연습생이 '인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비해 '무논란'이었던 장하오가 더 비교됐다.

장하오는 지난 3월 열린 '보이즈 플래닛' 28인 생존자 신고식에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얼굴 짱, 실력 짱, 짱하오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실력적으로 칭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보이즈 플래닛' 오기 전에 리더를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번에 리더 했을 때 맨날 밤에 마무리하고 당일의 문제를 분석하고 반성하고 다음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고민하고 잤던 것 같다"라며 "힘들지만 많이 배웠다. 나의 평소 말투는 부드럽지만 팀원들마다 마음을 다 챙겨주고 싶어서 단단하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계속 배우고 있고 나중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장하오는 팬서비스 역시 순위 발표식에서 소감을 말할 때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국어로 소감을 밝혀 글로벌 팬에게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여줬다. 그는 마지막 최종 데뷔 멤버 발표에서도 1위로 호명되자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4개 국어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K팝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의 센터가 된 장하오의 역할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제로베이스원은 파이널 투표에서 전세계 184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무려 939만 8916표가 모여 탄생한 글로벌이 주목할 아이돌이다. 전 세계 84개 지역에서 모인 98명의 소년 중 '중심'이 된 장하오는 '아이돌의 기본 자질'로 꼽히는 '외모'와 '실력', '인성' 모두를 건실하게 잘 보여줘야 한다. 장하오가 제로베이스원의 2년 6개월간 활동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