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손흥민 여전한 토트넘, 큰 산 뉴캐슬 [EPL 프리뷰]

김재민 2023. 4.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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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살아났지만 여전히 살아나지 못한 토트넘이 4, 5위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잔여 일정이 고작 7경기 남은 가운데 토트넘이 4, 5위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경쟁 탈락이라 해도 무방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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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은 살아났지만 여전히 살아나지 못한 토트넘이 4, 5위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31경기 16승 5무 10패 승점 53점 5위인 토트넘은 '죽음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4위 뉴캐슬에 이어 주중에는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5월 1일 8위 리버풀전까지 3경기가 모두 빅매치다. 4위 재진입을 위해서는 3경기 모두 놓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득점포가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중원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역할을 해야 했던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로는 이전처럼 상대 최종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위치로 전진 배치됐다.

단 손흥민의 부활에도 토트넘이 팀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니다. 스텔리니 대행 체제에서도 3경기 1승 1무 1패로 들쑥날쑥하다.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에버턴(1-1 무), 본머스(2-3 패)에 승리하지 못한 것은 뼈아프다. 지난 8일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전도 진땀승이었다. 볼 점유율 35.2%, 슈팅 숫자 9대17의 열세에도 2-1 승리를 거둔 것은 다행이었다.

최근 리그 6경기 2승 2무 2패로 '롤러코스터'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빅클럽과의 3연전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믿을 구석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케' 듀오뿐이다.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한 계단 위인 4위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3점을 앞서고 있다. 골 득실에서도 뉴캐슬(+24)이 토트넘(+12)에 크게 앞서있어 사실상 승점 4점 격차로 봐도 무방하다. 잔여 일정이 고작 7경기 남은 가운데 토트넘이 4, 5위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경쟁 탈락이라 해도 무방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뉴캐슬은 최근 리그 6경기 5승 1패로 기세가 좋다. 직전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0-3으로 패했으나, 상대팀 6위 아스톤 빌라도 4연승으로 최고조의 컨디션이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빌라에 3골을 허용하고도 리그 최소 실점(30경기 24실점)을 자랑하는 수비진은 여전히 굳건하다.

지난 2022년 10월 토트넘의 안방에서 열린 직전 맞대결에서는 뉴캐슬이 2-1로 승리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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