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열심히”‥강경준, 5세 子 정우에 성교육 진땀(슈돌)[어제TV]

배효주 2023. 4. 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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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이 장신영 몰래 붕어빵 아들 정우와 '땡땡이 데이트'를 즐겼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경준과 정우 부자가 유치원을 땡땡이 치고 서울 구경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충무로를 지나던 중 강경준은 정우를 향해 "여기는 아빠 엄마가 결혼한 곳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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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경준이 장신영 몰래 붕어빵 아들 정우와 '땡땡이 데이트'를 즐겼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경준과 정우 부자가 유치원을 땡땡이 치고 서울 구경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버스를 좋아하는 5세 정우는 "유치원 대신 2층 버스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오늘은 정우와 둘이서 체험 학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프에게는 비밀로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강경준은 정우와 2층 버스를 타고 서울 시티 투어를 하기로 했다. "2층 버스를 그렇게 타고 싶어 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못 탔다"고 말한 강경준은 "서울 시티 투어를 하고, 2층 버스를 제대로 태워주는 게 오늘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경준이 기대했던 2층 버스의 전망과 달리,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천장은 덮여 있었다. 강경준은 "주변이 안 도와준다. 한 마디로 망했다"고 했지만, 정우는 "비를 막아주니까 좋다"며 천진난만하게 말해 강경준을 감동시켰다.

한편, 충무로를 지나던 중 강경준은 정우를 향해 "여기는 아빠 엄마가 결혼한 곳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정우는 "여기에서 내가 태어난 거에요?"라 물었고, 강경준은 "그때는 엄마 배 속에 정우가 없었다"면서 "엄마와 아빠가 결혼하고 열심히...작업을 했지. 그래서 정우가 생긴 거야"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우는 순진무구한 얼굴로 "왜요?"라 물었고, 강경준은 "그런 걸(?) 해야 정우가 생겨"라 답했다. 그러면서 "아빠, 엄마, 형아는 정우가 태어나서 엄청 기뻤어"라고도 했다.

이들 부자는 인사동 쇼핑도 즐겼다. 추억의 과자를 잔뜩 파는 곳을 발견한 강경준은 쫀드기를 사며 "엄마가 술 먹을 때 잘 먹는다"면서 안주 쇼핑에 몰두했고, 이를 지켜보던 소유진은 "그냥 엄마가 좋아한다고 하면 되지.."라며 강경준의 솔직한 발언을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행선지는 남산이었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데이트를 한 곳도 남산이고, (아들) 정안에게 우리가 만난다고 말한 것도 남산이고, 정우를 갖고 태교 여행도 남산으로 왔다"고 말하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나 한가로운 때도 잠시, 장신영에게 전화가 걸려와 "애를 어디로 빼돌렸냐"며 잔소리를 듣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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