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영 “림여사 돌출 치아=분장‥웃는 반응 기분 나빴다”(모범택시 스페셜)

서유나 2023. 4.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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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소영이 '모범택시2' 림여사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종영 스페셜 방송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에는 림여사 역의 심소영이 깜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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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심소영이 '모범택시2' 림여사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종영 스페셜 방송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에는 림여사 역의 심소영이 깜짝 방문했다.

'모범택시' 시즌1에 보이스피싱 조직책 보스로 등장해 김도기(이제훈 분)의 부캐 왕따오지와 핑크빛 케미를 선보였다가 시즌2에도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했던 림여사 역 심소영은 이날 연기하며 좀 더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냐는 질문을 받곤 "전혀 그런 생각을 안 하고 너무 진지했다"고 답했다.

그는 엄청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며 "그런데 모니터 앞에 스태프들과 감독님이 웃고 계시더라. 지금 와서 말하지만 살짝 기분이 나빴다. '나는 엄청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왜 웃지?'. 방송을 보니까 그때 '이래서 웃었구나' 이해가 되더라. 저도 너무 웃겼다"고 털어놓았다.

심소영은 돌출된 치아 소품에 대해선 "제가 다니는 치과에 가서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곤 "제 본연의 입이 돌출됐잖나. 그래서 헷갈려하시는데 제 치아가 아니"라고 적극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확실히 말씀해 주셔야 한다. 몇몇 시청자분들은 특집 프로인데 왜 안 빼지 (할 수 있다)"는 신동엽의 농담에도 쿨하게 웃었다.

심소영은 시즌2에서 김도기를 놓치곤 '꼭 따져 물어볼 게 있었는데'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심소영은 왕따오지에게 꼭 따져 물으려 했던 것이 뭐냐고 묻자 "아무리 진심이 아니라고 했지만 믿을 수 없는 것. 왕따오지는 제 첫사랑 아니냐.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소했다. (사진=SBS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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