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초1 금쪽이 “머리에 못된 세균 있어” 속마음에 눈물 바다(금쪽)[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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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인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의 속마음에 어른들이 눈물을 보였다.
4월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ADHD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칠판으로 다가간 금쪽이는 "이게 내 뇌인데, 못된 세균이 있어서 머리를 없애려고 한다"라며 지우개로 머리 부분을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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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ADHD인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의 속마음에 어른들이 눈물을 보였다.
4월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ADHD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금쪽이는 인터뷰를 준비할 때도 옷을 걷어 올리고 마이크에 소리를 지르는 등 전혀 집중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요즘 힘든 것이 있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말 잘 듣는 게 어렵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칠판으로 다가간 금쪽이는 “이게 내 뇌인데, 못된 세균이 있어서 머리를 없애려고 한다”라며 지우개로 머리 부분을 지워버렸다. 금쪽이는 “그런 생각 들 때마다 머리를 자르고 싶다. 머리에 나쁜 병이 숨어 있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보육원 앞에서 실랑이 한 적 있다”라며 오래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금쪽이는 “엄마, 아빠는 엄청 좋다. 말을 안 들어도 보육원에 보내지 않아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잘못된 행동을 모두 인지하고 있던 금쪽이의 속마음에 금쪽이 엄마는 “미안하다. 몰라줘서”라며 “화가 나서 홧김에 한 행동인데 다 상처로 붙들고 있으니까”라고 눈물을 보였다. 금쪽이 아빠도 “알고 나서 보니까 제가 했던 행동이 너무 미안하다”라고 후히했다.
오은영은 “ADHD는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게 아니다. 병에 걸린 개념은 아니지만 의학적 접근이 필요한 문제다”라며 약물 치료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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