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왕따오지 나쁜 남자, 림여사 재회한다면”‘모범택시2’ 비하인드 공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림여사와 왕따오지의 로맨스 등 '모범택시2'의 비하인드를 풀었다.
4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종영 스페셜 방송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에서는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경구 역), 배유람(박진언 역)이 모여 비하인드 토크를 했다.
이날 '모범택시2'의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제훈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의성은 "제훈 씨는 정말 너무 방정을 (떤다)"며 즉석에서 깨방정을 떠는 이제훈을 보곤 "이걸 하루종일 하고 있다. 진짜 하루종일 한다. 처음엔 좋다가 오래 보면 좀 예…아주 눈꼴 사납다"며 피곤해했다.
이제훈은 극 속 김도기의 진지한 모습이 익숙한 두 MC 신동엽, 박선영이 "그 정도면 진지할 때가 오히려 부캐 아니냐"고 하자 "그럴 수 있겠다. 혼자서 김도기가 액션이나 플레이 할 때가 많은데 같이 모여있으면 너무 신나고 행복하다"고 깨방정을 떠는 이유를 전했다.
제작진들이 직접 밝히는 제작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먼저 무술감독은 이제훈이 위험하다고 안 된다고 말리는 액션도 무조건 본인이 직접 소화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1부 호송차가 뒤집어지고 처음으로 모범택시가 등장하는 장면을 다른 스태프들은 컷을 나눠 찍고 편집으로 이어붙이자고 했는데 이제훈 씨가 연습해 원테이크로 한방에 갔다"면서 "어렵게 촬영을 마치고 나서 '봤지? 내가 해냈어'라며 본인이 만족해했다"고 폭로했다.
이제훈은 해당 장면에서 NG가 많이 났을 것 같다는 말에 "저건 거의 NG 안 났다. 카메라가 저를 못 따라갔을 뿐"이라며 스튜디오에서도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이 가장 힘들었다고 꼽는 장면은 무당 부캐로 변신해 소화한 굿 신이었다. 이제훈은 "저 장면을 찍고 나서 바로 몸살이 났다. 너무 힘들었다. 격투신보다 더 힘들었다"면서 촬영 시간에 대해 "하루종일 찍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그는 교주 역의 안상우가 더 힘들었을 거라며 "실제 팥을 '물러가라'고 하면서 던지는데 너무 아프다고 실제로 집에 가고 싶다고 하셨다. 너무 죄송하다"고 비화를 전했다.
장성철의 소화한 장노인 부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한 스태프는 원래는 백발노인 가발을 준비하려 했는데 장성철이 "소갈머리 없는 가발을 쓰는 게 어떨까"라고 먼저 제안을 했다며 당시 웃겨야 한다고 말하던 장성철을 '프로'라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장성철은 이에 "사실 시즌1 때부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두 주임이 부러웠다. 노인 역할이 있는 걸 보고 '아싸' 했다. 감독님에게 '나 대머리 가발 쓰면 안 되냐'고 했다. 저것들을 이기고 싶었다"고 개그 욕심을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극중 김도기의 부캐 왕따오지와 핑크빛 케미를 선보였던 심소영이 깜짝 등장했다. 이런 심소영을 포옹으로 반긴 이제훈은 이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영상이 공개되면서 "너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던 적 있었니?"라는 림여사의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는 왕따오지의 모습이 그려지자 "나쁜 남자"라고 평했다.
이어 시즌3에서 림여사와 다시 재회한다면 어떤 내용이길 바라냐는 질문에 "저는 림여사를 만나서 가까이서 눈을 마주치고 귓속말을 해주고 싶다. '회개했니'(라고)"라고 답해 심소영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때 신동엽은 "회개하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이어질 림여사의 대사를 예측해 웃음을 이어갔다. 이제훈은 본인이 딴 한우 선물을 심소영에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SBS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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