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는 곳이 지옥” 이엘리야, 부모 원수 허성태 사망에 저주 ‘미끼’[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4. 2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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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갸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기꾼 허성태를 마지막까지 저주했다.

4월 2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12회에서는 노상천(허성태 분)과 구도한(장근석 분)의 설산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때마침 숨이 멎기 직전의 노상천을 발견한 천나연(이엘리야 분)은 구도한과 마찬가지로 "넌 영혼도 구제받지 못할 거다. 네 죗값 이제 죽어서도 널 따라갈 것"이라며 그의 지난 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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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엘리야갸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기꾼 허성태를 마지막까지 저주했다.

4월 2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12회에서는 노상천(허성태 분)과 구도한(장근석 분)의 설산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날 구도한은 눈보라를 뚫고 산길을 도주하는 노상천을 끝까지 쫓았다. 이윽고 노상천을 덮치는 데 성공한 구도한은 "가서 사람들에게 사과도 하고 뒷배도 말하고 보상도 해줘야 한다"고 외쳤다.

구도한은 노상천이 "내가 사람을 죽였어 강도짓을 했어? 고작 사기친 게 다. 끽해야 사기죄다. 근데 왜 나한테 이러냐"고 뻔뻔하게 묻자 그에 의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읊었다.

그러곤 "너 때문에 극단적 선택한 사람만 40명이다. 그것도 확인된 것만. 근데 끽해야 사기범? 다들 절박했던 사람들이다. 사는 건 다 불안하니까. 돈이 없다는 건 삶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근데 넌 그 사람들 바닥까지 밀어버린 거다. 죽음 말고 더 이상 밀릴 것도 없는 사람들을"이라며 분노했다.

구도한은 알겠으니 "사람 한 번만 살려달라"고 비는 노상천에게 "너 사람 아니다. 네가 만든 덫에 걸려 붕괴된 가족이 몇인지 셀수도 없다. 그 사람들도 너를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넌 살인범이다. 사기도 살인만큼이나 강력한 범죄다. 난 살인자 용서 안 한다"며 노상천에게 사기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노상천은 이런 구도한을 숨겨놓았던 흉기로 공격한 뒤 도망치긴 하지만 이후 조윤배의 칼에 찔려 죽음을 앞두게 됐다. 때마침 숨이 멎기 직전의 노상천을 발견한 천나연(이엘리야 분)은 구도한과 마찬가지로 "넌 영혼도 구제받지 못할 거다. 네 죗값 이제 죽어서도 널 따라갈 것"이라며 그의 지난 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천나연의 부모님은 노상천의 폰지 사기에 당해 차례로 극단적 선택을 해 그녀의 곁을 떠난 바. 천나연은 노상천을 향해 "네가 죽인 사람들. 살아서 쫓아다녀서 화가 났다고? 죽어선 더할 거다. 모두 너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힐 거다. 네가 가는 곳, 그게 바로 지옥"이라고 저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미끼')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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