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완화, 미증시 소폭이지만 일제 상승(상보)

박형기 기자 2023. 4. 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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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7%, S&P500은 0.09%, 나스닥은 0.11% 각각 상승했다.

미국 경기의 침체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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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7%-S&P500 0.09%-나스닥 0.11% 각각 상승
NYSE의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거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7%, S&P500은 0.09%, 나스닥은 0.1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마켓 글로벌은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했다. 이 또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PMI 모두 '50'을 상회한 것. PMI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가르킨다.

S&P 마켓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조사는 기업 활동이 1월까지 7개월 동안 위축된 후 성장 모멘텀을 되찾았다는 신호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치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2%가 조금 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발표된 연준의 경기판단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3월 시장을 뒤흔든 은행위기에도 경제활동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오는 5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88%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84.5%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5월 FOMC는 2일~3일까지 열린다.

미국 경기의 침체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전일 10% 정도 폭락했던 테슬라와 AT&T가 상승 반전하는 등 대부분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28%, AT&T는 3.17%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23% 하락, 4주간 상승세를 마감했으며, S&P500은 0.1%, 나스닥은 0.42%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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