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음주·교통 특별단속` …"주말 나들이길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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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월 31일까지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선다.
최근 '배승아양 사망 사고'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봄철 나들이객이 늘며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특히 주로 단속하던 야간 식당가,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산·관광지 등과 같은 교통사고 취약 지역에서 시간대를 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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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월 31일까지 대대적인 음주 단속에 나선다. 최근 '배승아양 사망 사고'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봄철 나들이객이 늘며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31일까지 7주 동안을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주야간 일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주로 단속하던 야간 식당가,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산·관광지 등과 같은 교통사고 취약 지역에서 시간대를 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 등 휴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의무 태만 등으로 빚어질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운행 중 안전띠 착용, 지정차로 준수, 음주운전 관련 불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주요 휴게소·분기점에서 총 54대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단속도 월 6회로 확대 실시한다.
각 시도에서는 교통사고 취약 구간의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봄 행락철에 들어서며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실천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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