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결속 강화…중동정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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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1일(현지시간) 양국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월30일에도 대화했다.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이던 사우디는 부쩍 중국,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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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빈 살만 왕세자 통화…관계 강화 논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1일(현지시간) 양국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크렘린궁은 보도자료에서 "무역과 경제, 투자,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양자 의제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중동 지역 정세와 관련해서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중동 정세에서 양측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측면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월30일에도 대화했다.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이던 사우디는 부쩍 중국,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실상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떠받쳤던 이른바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최근 사우디, 브라질의 이탈로 균열이 생기면서 미국 패권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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