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게 무슨 일이래...감독도 단장도 없는데 '1호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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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와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급여 한도를 조정하기 위해 여러 이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 가장 분명하게 이뤄진 건 랑글레 이적이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지난 몇 시간 동안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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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와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급여 한도를 조정하기 위해 여러 이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 가장 분명하게 이뤄진 건 랑글레 이적이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지난 몇 시간 동안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랑글레는 세비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면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선수다. 바르셀로나 이적 직후에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빅클럽 센터백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랑글레는 2020-21시즌부터 헤딩 클리어링, 수비 위치 선정 같은 기초적인 실수를 연발하면서 바르사의 구멍으로 지목됐을 정도로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결국 랑글레는 바르셀로나 방출 후보에 올랐고, 토트넘이 임대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최근 경기력이 아쉬웠기에 랑글레의 임대 영입이 발표됐을 때, 토트넘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랑글레의 경기력은 무난했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종종 정확도 높은 패스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나오는 실수는 여전했다. 랑글레를 영입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서 랑글레도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처럼 보였다.
놀랍게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토트넘 내부에서 랑글레의 평가는 매우 훌륭하다. 토트넘은 랑글레를 남기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1200만 유로(약 175억 원)를 원한다는 걸 분명히 했다. 양 구단의 생각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다. 모든 당사자들은 좋은 결과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랑글레를 완전 영입한다면 토트넘의 향후 이적시장에도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수비진이 매우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정도로 활약해줄 수 있는 센터백을 원했다. 그런데 랑글레를 먼저 완전 영입한다면 추후 센터백 영입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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