쟬 영입하라고?...뉴캐슬 팬들, 맨유 '캡틴' 이적설 결사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매과이어가 뉴캐슬에 들어와선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 팬은 "매과이어가 뉴캐슬? 절대 안돼, 우리는 그를 원하지 않아"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우리는 스벤 보트만과 파비안 셰어가 있어. 매과이어는 절대 못 들어 와!"라며 영입을 거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거절했다.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다. 레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매과이어는 2019년 8700만 유로(약 1268억 원)의 금액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이 금액은 센터백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으며 이는 여전히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입단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활약상은 기대 이하였다. 키가 큼에도 불구하고 제공권 능력은 좋지 않았다. 머리에 맞추긴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또한 느린 스피드로 인해 뒷공간을 자주 노출했고 수비할 때마다 손을 쓰는 버릇 때문에 여러 차례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실점 이후엔 동료를 질타하는 모습이 비치며 주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매과이어의 입지는 조금씩 떨어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늘어나더니 이번 시즌엔 후보로 전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에게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리빌딩을 위해 매과이어를 매각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고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났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신흥 강호로 떠오른 뉴캐슬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캐슬 팬들은 이에 '결사' 반대했다. 지난 세비야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맨유는 세비야와 맞대결을 치렀다.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2-2로 비긴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8분 매과이어의 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매과이어는 꾸준히 불안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 모습을 본 뉴캐슬 팬들은 기겁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매과이어가 뉴캐슬에 들어와선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 팬은 "매과이어가 뉴캐슬? 절대 안돼, 우리는 그를 원하지 않아"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우리는 스벤 보트만과 파비안 셰어가 있어. 매과이어는 절대 못 들어 와!"라며 영입을 거부했다. 이외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