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등 빅테크, 내주에 1분기 실적 발표…애플은 내달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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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이 도래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의 올해 첫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주요 빅테크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1분기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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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어닝 시즌이 도래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의 올해 첫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주요 빅테크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인공지능(AI) 챗봇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알파벳과 MS가 나란히 오는 25일 올해 첫 성적표를 내놓는다.
MS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을 출시하며,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의 재편을 노린다. 구글은 아직 AI 챗봇 검색 엔진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인데, 실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사다.
26일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메타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이에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2만1천명을 해고했다. 올해 1분기에는 역성장을 멈출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발표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두 차례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인 아마존은 버지니아주에 건설 중인 제2 본사의 2단계 공사를 중단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인력 구조조정 등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도 클라우드 사업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최악의 경우 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다른 빅테크보다 가장 늦은 5월 4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하지 않았지만, 실적 둔화에 직면해 있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아이폰 생산 차질 등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 1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월가에서는 1분기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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