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인권 진전 보이면 비핵화에 진지하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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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문제는 북핵 위협과 별개 사안이 아니어서 북한 인권 개선과 비핵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 박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콘퍼런스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이 필요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인권을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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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문제는 북핵 위협과 별개 사안이 아니어서 북한 인권 개선과 비핵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 박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콘퍼런스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이 필요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인권을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이 인권에서 진전을 보인다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지하다는 중요한 신호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차관보는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봉쇄한 뒤로 인권 상황이 더 나빠졌을 것이라며 북한이 봉쇄를 해제하면 인도적 지원이 가장 먼저 북한에 들어가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인권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의제로 다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협력할 것이란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탈북자 송환 금지를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를 중국과의 대화에서 정기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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