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김연경, 국가대표팀 고문 위촉

박강현 기자 2023. 4. 22. 0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배구 김연경(35·흥국생명)이 대표팀의 조력자로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김연경을 여자 배구 대표팀의 어드바이저(adviser·고문)로 위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회는 “(김연경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자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협조로 대표팀 훈련 및 파견 일정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건 2년 만이다. 2005년 고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과 튀르키예 등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4강까지 올랐다.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는 말 등을 통해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대회가 끝난 뒤엔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최근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한 김연경은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연경은 내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한다. 5월 22일 떠나는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동행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