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율 고대 교수, 세계의사회 의장에… 亞출신 36년만

이지운 기자 2023. 4. 22.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율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65·사진)가 세계의사회(WMA)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2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고려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2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아시아에서 세계의사회 의장을 배출한 건 1987년 일본인 의사가 선출된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박 교수는 세계의사회 이사회와 총회를 관장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0개국 가입 국제 의료기구
박정율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65·사진)가 세계의사회(WMA)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2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고려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2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며 3회 연임이 가능하다. 아시아에서 세계의사회 의장을 배출한 건 1987년 일본인 의사가 선출된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도 활동했다. 2018년부터 의협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 교수는 세계의사회 이사회와 총회를 관장하게 된다. 1947년 설립된 세계의사회는 약 12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 의료 기구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