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GF 1일차 1위 경쟁 ZZ-DK “아쉬움 보완해 압도적으로 제압할 것”

김형근 2023. 4. 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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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페이즈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 1일차에도 선두권을 형성한 ZZ와 DK가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우승을 조준하겠다 밝혔다.

2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 1의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은 7개 프로팀과 전년도 PMPS 2022 파이널 폴의 상위 3개 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3’ 시즌 1 페이즈 1의 상위 3개 팀과 페이즈 2의 상위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1일차 종료 후 ZZ의 ‘케이’ 이슬우와 DK의 ‘오살’ 고한빈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1일차 6경기 마친 소감은?
‘케이’ 이슬우: 결과는 좋지만 과정이 좋지 못해서 그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오살’ 고한빈: 준비는 많이 했지만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Q2. 각자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은가? 그리고 앞으로 치킨을 몇 번 정도 더 챙겨야 우승을 확신할 수 있을까?
‘케이’ 이슬우: 운영과 교전이 화면에서는 좋아 보였을 수 있지만 실은 매끄럽지 못했다. 치킨은 한 4~5번은 먹어야 우승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오살’ 고한빈: 맞췄던 합과 기본 요소들이 있었는데 개개인의 역할을 잘 못했기에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생각한다. 치킨 수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치킨보다 포인트를 많이 추가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Q3. DK는 마지막 경기서 굉장한 경기력과 함께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 6경기에 앞서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나?
‘오살’ 고한빈: 각자의 기본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전략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6경기 진행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 같다.

Q4. 오프라인에서 경기가 치러지는데 온라인과의 체감되는 차이점은?
‘케이’ 이슬우: 온라인은 본래 연습하는 공간서 꾸준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어 방해되는 요소가 적은 반면 오프라인 공간은 환경이 다르고 방해되는 것도 있기에 경기력의 저하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
‘오살’ 고한빈: 저도 같은 생각이며 관중 분들이 계신다는 점과 게임을 하면서도 중계 화면의 소리도 들린다는 점 때문에 긴장감 면에서 조금 다른 것 같다.

Q5. 이전 인터뷰에서 ZZ팀이 DK가 견제된다고 이야기했는데 1일차가 지난 후 생각에 변화가 있나?
‘케이’ 이슬우: 변화는 없다. 제가 생각한 DK는 꾸준한 팀이기에 무너지더라도 나중에 올라올 것이라 생각기에 꾸준히 경계를 이어갈 생각이다.

Q6. 그렇다면 DK 입장에서 ZZ를 어떻게 생각하나?
‘오살’ 고한빈: 페이즈1을 포함해서 지금까지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하지만 결국 저희는 ZZ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경쟁 대상이기에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

Q7. 해설위원들로부터 ZZ 팀이 3개월밖에 안되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대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케이’ 이슬우: 저희는 맞춰온 합이 길지 않기에 단기간에 빠르게 케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 투자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따로 디스코드로 모여서 많은 피드백으로 합을 맞추고자 했다. 저도 오더고 팀장인 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 결과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Q8. ‘오살’ 선수는 마지막 매치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고 오늘 발표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됐는데 소감은?
‘오살’ 고한빈: 마지막 경기는 제가 킬을 많이 먹을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그래야 했다. 아시안게임은 대표가 되면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리그 우승이고 아시안게임은 부가 요소이기에 먼저 기대하는 부분은 없다.

Q9. 2일차의 키 플레이어는 누가 될 것이라 생각하나? 그리고 매일 3경기에 사녹 맵 경기를 치르는데, 이 방식이 팀의 유불리에 있어 어떻게 작용한다 생각하나?
‘케이’ 이슬우: 내일 예상되는 키 플레이어는 ‘치킨’ 정유찬 선수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사녹 맵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자기장 잘 받으면 고득점이 가능한 만큼 ‘어느 정도만 하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오살’ 고한빈: 특정 선수가 아닌 네 명이 모두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오늘과는 다른 모습 보여드릴 생각이다. 사녹 맵은 기존의 전장과는 다른 스타일의 맵이어서 다른 전략을 준비해서 치르고 있고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대량 득점보다는 목표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10. 앞으로 일정에 대한 각오 및 팬 들에 대한 인사를 부탁드린다.
‘케이’ 이슬우: 앞에 나왔던 아쉬운 모습을 고치고 좋은 성적을 노려보겠다. 그리고 저희 팀의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오살’ 고한빈: 유관중 대회가 처음이어서 새로움을 느낀 것이 팬 분들께서 치어풀을 직접 그려서 응원해주시는 것을 봤을 때다. 아쉬운 모습 보여드릴 때도 직접 와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2일차와 3일차 반드시 분위기 전환 가져와서 압도적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

이미지=크래프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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