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 홍보 행사 'Tour4all'…'장애인도 여행 떠날 자유'

유동주 기자 2023. 4. 2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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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무장애 관광 홍보행사를 23일까지 연다.

박종선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제고하고, 무장애 관광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문체부,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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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왼쪽)과 홍보대사 황치열/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무장애 관광 홍보행사를 23일까지 연다.

모두를 위한 여행이라는 'Tour4all'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다양한 무장애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열린관광지 지도, 장애 공감체험, 점자체험 등을 통해 전국의 열린관광지 및 무장애 관광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휠체어를 조작하고 점자 명함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앞서 19일엔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동호인 30여 명이 수원 화성행궁 일원으로 열린관광지 체험여행도 떠났다.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떠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 및 동호인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5년부터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132개소의 열린관광지를 선정했고, 무장애 관광 편의정보 제공,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세계관광기구인 UNWTO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주관 'PATA 골드어워즈 2022'에서 'Gold Award'를 수상했다.

박종선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제고하고, 무장애 관광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문체부,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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