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조편성 확정...김은중 감독 "1차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종합)

김대식 기자 2023. 4. 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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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중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감독은 16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다.

김은중 감독은 조편성이 발표된 후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조편성이 끝난 후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매 경기 계획을 잘 마련해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도록 남은 기간에 준비 잘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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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은중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감독은 16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된다.

총 2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2포트에 배치됐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우루과이, 미국, 세네갈, 프랑스, 이탈리아가 1포트에 위치했다. 2포트는 한국을 포함해 잉글랜드, 뉴질랜드, 콜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가 배정됐다. 3포트에는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라크, 온두라스, 피지가 배정됐다. 4포트에는 과테말라, 감비아, 슬로바키아, 튀니지,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이 배정됐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같은 F조로 편성됐다. 총 24개국이 참가하지만 토너먼트는 16강부터 시작이다. 따라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조 3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김은중 감독은 조편성이 발표된 후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조편성이 끝난 후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매 경기 계획을 잘 마련해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도록 남은 기간에 준비 잘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대회가 아르헨티나로 개최지가 변경되면서 준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이번 대회 최대 변수다. 김은중 감독도 "시간이 많지 않다. 다음 주부터 짧게 소집해 훈련한다. 모든 선수를 부를 수 없다. 완전체로 모일 수 있는 기간은 대회 2주 전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주말 경기까지 바로 출국해서 현지에서 팀 조직 같은 걸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준비 시간이 적다는 걸 우려했다.

그래도 김은중 감독은 "조편성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하겠다. 1차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토너먼트에서는 어느 한 팀이 잘한다기보다는 그날 컨디션과 준비, 분위기 싸움이다. 토너먼트 진출하기 전까지 예선에서 잘해서 토너먼트까지 가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은중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U-20 대표팀은 25일 인천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을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귀국 이후 대회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5월 초 다시 소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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