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부지 등 저이용 시설 복합개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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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 등 이용도가 떨어지는 서울시내 도시계획시설의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복합개발 실행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심 내 신규 개발 가용지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서울시는 활용이 가능한 가용부지로 시 전체 면적의 46%를 차지하는 도시계획시설에 주목했다.
용역을 통해 검토할 대상지는 기존 5000㎡ 이상 저이용 또는 미활용 도시계획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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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 등 이용도가 떨어지는 서울시내 도시계획시설의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복합개발 실행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심 내 신규 개발 가용지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서울시는 활용이 가능한 가용부지로 시 전체 면적의 46%를 차지하는 도시계획시설에 주목했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의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 공간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검토할 대상지는 기존 5000㎡ 이상 저이용 또는 미활용 도시계획시설이다. 시가 사전에 선별한 6개소를 우선 검토하고, 지난달 자치구에서 신청받은 대상지 등을 검토해 2개소 내외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검토 대상지는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 △중계동 368일원 미조성 나대지 △신내동 KT신내지점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 이전 부지 △등촌동 681-2 미조성나대지 △진관동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정책사업 및 대상시설의 역할과 기능을 분석한다.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복합개발 활용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에 필요한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타당성 등을 분석해 대상지별 적정 사업화 방안을 도출하고, 전문가 등과 협업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내년 중 나올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계획시설의 재구조화를 통해 시민 삶에 필요한 미래 도시활동 거점 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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