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 단장까지 잃었지만..."파라티치와의 이별,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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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의 이별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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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의 이별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 훗스퍼는 최근 그와 결별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감독을 잃은 지 약 한 달 만에 또 한 명의 '수뇌부'를 잃은 것이다.
지난 1월 드러난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사건 때문이다. 파라티치 단장은 당시 그 사건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기간은 30개월이었다. 본래 이는 이탈리아 내 활동에만 적용됐기 때문에 토트넘 단장으로서의 임무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그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4월 초부터 단장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단장직 복귀 시기가 불확실해지자 구단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감독에 단장까지 떠난 상황.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다음 경기가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인 만큼, 토트넘 입장에선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한 셈이다.
경기를 앞두고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역시나 파라티치 단장에 관한 질문은 빠지지 않았다. 그와의 이별이 영향을 끼칠 것이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는 몇주 전부터 구단과 멀어져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우리는 그와 매우 가까웠다. 그에겐 정말 힘든 시기였다. 이러한 결말은 모두에게 슬프다. 구단은 성명서를 발표했고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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