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연주회를"...'찾아가는 음악회' 인기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운영하는 '우리 아이 예술놀이터' 공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째인데 매년 참여를 원하는 학교가 크게 늘어 올해는 신청학교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펫과 튜바 등 악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듭니다.
아이들은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박수와 환성도 잊지 않습니다.
평소 접해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악기들도 직접 연주해봅니다.
[곽하은 / 명촌초 2학년 : 신나는 음악이 나올 때 뭔가 기분이 좋았어요.]
[민경훈 / 명촌초 2학년 :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멋지고 새로운 악기랑 소리들이 너무 신기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공연은 지역예술가들이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우리아이 예술놀이터' 사업입니다.
공연은 관악과 국악, 현악으로 구성됐으며 초, 중, 고 학생들만의 맞춤형 선곡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시교육청이 첫해엔 30개, 지난해부턴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올핸 103개 학교가 신청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경자 / 명촌초 문화예술부장 : 우리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이 향상되고 또 우리 문화 예술 분야 진로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 단위에서 더 많은 학교에 이런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아이들이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 대상학교를 65개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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