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관광객 2명 갯바위 고립…해경 헬기 구조

박철홍 2023. 4.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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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 50대 관광객 2명이 야간에 해안지대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 헬기로 구조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갯바위에 남녀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때로 인해 육로나 해상으로 갯바위 접근이 어려워 사고 접수 21분 만에 도착한 해경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팬더 B512호)가 이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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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진도에서 50대 관광객 2명이 야간에 해안지대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 헬기로 구조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갯바위에 남녀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하는 한편 인근 어촌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물때로 인해 육로나 해상으로 갯바위 접근이 어려워 사고 접수 21분 만에 도착한 해경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팬더 B512호)가 이들을 구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진도에서 열린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갯바위 주변을 산책하다가 물이 들어차면서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시간 해안가나 갯바위에서는 고립·실족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가급적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사고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꼭 지참하고, 현지 기상과 물때 등 각종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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