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 충돌로 사망자 400명 넘어서…유엔 직원 사망자 4명으로 늘어(상보)

정윤영 기자 2023. 4.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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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현재까지 400여명이 숨진가운데, 유엔 소속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수단에서 군벌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소속 직원은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지난 16일 숨지면서 WFP측은 수단 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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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사망자 413명·부상자 3551명…유엔 국제이주기구 직원 숨져
16일 수단 정부군-반군 교전 중 WFP 직원 3명 숨져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수단 하르툼에서 두 군벌 간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검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현재까지 400여명이 숨진가운데, 유엔 소속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비토리노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직원이 군벌 간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면서 "우리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던 동료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의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 그리고 수단에 있는 우리 팀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수단에서 군벌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소속 직원은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지난 16일 숨지면서 WFP측은 수단 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15일부터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413명, 부상자 수는 3551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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