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타석 삼진 굴욕 씻어낸 FA 내야수의 결정적인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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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롯데 노진혁이 친정팀을 상대로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해까지 NC에서 뛰었던 노진혁은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옛 동료들과 적이 되어 만났다.
노진혁은 경기 후 "9회에 이미 3삼진을 당한 상황이어서 4삼진만은 절대 주기 싫었다. 이 악물고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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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이 악물고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롯데 노진혁이 친정팀을 상대로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해까지 NC에서 뛰었던 노진혁은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옛 동료들과 적이 되어 만났다. 21일 창원 NC전에서 6번 유격수로 나선 노진혁은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마지막에는 웃었다. 1점 차 뒤진 9회 1사 후 NC 소방수 이용찬과 풀카운트 끝에 8구째 직구(148km)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노진혁은 대주자 이학주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학주는 이용찬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안착했고 한동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2-2 승부는 원점.
롯데는 연장 10회 2사 2,3루서 상대 폭투로 3-2로 이겼다. 선발 나균안과 최준용에 이어 9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고 10회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세이브를 거뒀다.
노진혁은 경기 후 "9회에 이미 3삼진을 당한 상황이어서 4삼진만은 절대 주기 싫었다. 이 악물고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오랜만에 친정팀 식구들을 보니 너무 좋았고 팬분들께 인사할 때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죄송했다. NC팀 투수들을 상대해본 적이 없어서 상대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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