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2승 소감에 "우리 씩씩한 신인 둘, 정말 고맙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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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두 명의 신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광현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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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두 명의 신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광현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팀은 3-1로 이겼다.
지난 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던 김광현. 왼쪽 어깨 염증으로 열흘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날 우려를 지웠다.
경기 후 김광현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한화전보다는 어깨 상태가 괜찮았다. 저번에 (김) 민식이와 함께 잘 못했다. 그래서 민식이가 부담을 좀 느끼는 듯했다. 제구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어깨 염증이 발생한 지난 한화전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복귀 후 구속도 약간 회복됐다.
김원형 감독은 “광현이가 에이스 답게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완급조절, 위기 관리 능력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광현은 “구속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그가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그의 자리를 잘 메워준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김광현은 “씩씩하게 잘 던져줘 너무 고맙다. 다른 팀에 좋은 신인들이 있지만, 우리 팀 신인 두 명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사실 떨려서 자기 공 제대로 못 던질 수 있는데 자신있게 해주고 있어 선배들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 신인 송영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에이스 대신 ‘임시 선발’이었다. 송영진은 지난 14일 NC 상대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수원 KT 원정에서는 3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추가 승수 쌓기에 실패했지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 한 명의 신인 이로운은 불펜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광현 다음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이틀 연속 홀드. 팀이 2-1로 앞선 상황. 긴장될 수 있는 1점 차였지만 씩씩하게 막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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