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컬링선수권대회 개막…빙상도시 영광 재현

조연주 2023. 4.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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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2023세계컬링선수권 대회가 오늘(21일) 강릉에서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펼쳐집니다.

전 세계 시니어와 남녀 혼성 컬링 국가대표팀이 각각 열전을 이어갑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에서 열리는 2023 세계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늘(21일)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전 세계 30개 나라에서 모두 59개 팀, 선수단 360여 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50세 이상 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와, 남녀 혼성 2명의 선수로 구성된 '믹스 더블' 대회가 동시에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니어 컬링 국가대표로 발탁된 강릉 지역 컬링 동호인팀이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2일) 오후 8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천인선/시니어컬링 국가대표 : "연습시간이라든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겨서 8강까지 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이번 대회는 입출국 공항 셔틀버스 제공 등 선수단 편의와 안전한 경기 운영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수준으로 경기장 빙질이 관리된 데다 조명 교체 등 시설 정비도 이뤄진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됩니다.

[한승률/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 : "강릉컬링센터는 (기존) 4레인에서 5레인으로 정비하고 강릉하키센터는 6레인으로 빙질을 재정비하였습니다."]

이번 컬링세계선수권은 시니어 대회 경기는 오늘(21일)부터, '믹스 더블' 대회 경기는 내일(22일)부터 각각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빙상 도시 강릉의 면모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내년 동계청소년올림픽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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