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유엔 직원 또 총에 맞아 사망...4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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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4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 직원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단 군벌 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산하기구 직원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안토리오 비토리노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수단에 있는 국제이주기구 직원이 군벌 간 총격전 속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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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4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 직원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단 군벌 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산하기구 직원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무력 충돌 이틀째인 지난 16일 수단 서부 다르푸르 카브카비야에서 활동 중이던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안토리오 비토리노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수단에 있는 국제이주기구 직원이 군벌 간 총격전 속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사망한 직원은 수단 중부 도시 엘오베이드에서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이동하던 중 주변에서 군벌 간 교전이 벌어졌고 총격을 피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고 국제이주기구 측은 전했습니다.
비토리노 사무총장은 "인도적 활동을 하던 동료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사망한 직원의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 그리고 우리의 현지 팀원들이 함께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제이주기구 직원의 안전은 최우선 순위"라며 "보안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의 주무 부서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단 내 군벌 충돌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 시내 국방부 청사 일대와 하르툼 국제공항 인근 등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단 내 군벌 충돌로 사망한 사람이 현지시간 21일 기준으로 413명, 부상자는 3천55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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