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기안84,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 선정…선의의 경쟁 펼친다 (나혼산)

전현무, 기안84가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21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91회에서는 박나래-코드 쿤스트의 ‘1일 데이트’, 김대호의 ‘무지개 라이브’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있어야 할 그분이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자리에 없기 때문. 박나래는 지난주 기안84와의 패션 대전에서 완패한 전현무가 벌칙을 받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벌칙이 아니라 선물”이라며 흐뭇해했다. 전현무 패션의 아쉬운 점을 보완했다는 것.

이어 기안84가 직접 코디한 옷을 입은 ‘현무77’ 전현무가 등장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즐겨 입는 옷을 입고 나왔는데, “옷에 왜 곰팡이가 펴있어?”라며 질색했다. 그러자 기안84가 “물감”이라며 정정했다. 기안84와 같은 스판바지를 입은 전현무는 “왜 좋아하는지 알겠어. 너무 편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기안84의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복사한 전현무를 보고 “소년미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도 “젊어 보이는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전현무가 “이 옷 빨았어?”라고 묻자, 기안84가 “빨 때 됐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둘의 대결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 함께 올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기안84든 저든 우리...”라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