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충돌' 수단서 유엔 직원 또 피격 사망…4번째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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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4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유엔 산하 기구 직원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날 IOM 직원이 숨지면서 수단 군벌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산하기구 직원은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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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4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유엔 산하 기구 직원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날 IOM 직원이 숨지면서 수단 군벌간 충돌로 사망한 유엔 산하기구 직원은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수단 서부 다르푸르 카브카비야에서 활동 중이던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수단 내 군벌 충돌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 시내 국방부 청사 일대와 하르툼 국제공항 인근 등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단 내 군벌 충돌로 사망한 사람이 이날 기준으로 413명, 부상자는 355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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