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초음속 전폭기, 자국 접경도시 오폭..."건물파손·2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비행 중이던 전투기에서 폭탄이 잘못 투하되면서 시내 일부 아파트가 파손되고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0일 저녁 10시15분쯤 공중우주군 소속 수호이(Su)-34 전폭기가 벨고로드 상공을 비행하던 중 항공 탄약의 비정상적 투하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비행 중이던 전투기에서 폭탄이 잘못 투하되면서 시내 일부 아파트가 파손되고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0일 저녁 10시15분쯤 공중우주군 소속 수호이(Su)-34 전폭기가 벨고로드 상공을 비행하던 중 항공 탄약의 비정상적 투하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고로드주의 뱌체슬라프 글라트코프 주지사는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시내 한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나 직경 약 20m의 구덩이가 생겼다"면서 "여성 2명이 다치고, 아파트 4가구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고 방출된 폭탄 종류나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Su-34는 2014년부터 러시아 공중우주군에 실전 배치된 초음속 전폭기로 공중전을 수행할 뿐 아니라 다량의 폭탄을 싣고 적의 탱크나 진지 등을 폭격하는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기입니다.
우크라이나전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와 하르키우주 등과 접경한 벨고로드주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후 관내 연료와 탄약 저장고 등이 폭발 사고로 자주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굉장한 성의' 보이는 美...尹 대통령이 챙겨야 할 손익계산서는? [Y녹취록]
- 전세사기 유력정치인?...홍문표 "다음주 이름 공개" vs 김경협 "선동말고 당장 밝혀야"
- 가짜 계약서로 '무주택 청년 대출' 32억 챙긴 일당 실형
- [뉴스큐] 4월에 '괴물 폭염' 덮친 아시아..."방콕 체감온도 50도"
- '소녀상 말뚝테러' 일본인 또 재판 불출석...11년째 반복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