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나한일에 “대책 없이 너무 해맑아. 성인 ADHD” (금쪽상담소)

백아영 2023. 4. 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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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나한일을 성인 ADHD라고 진단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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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나한일을 성인 ADHD라고 진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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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나한일과 유혜영의 결혼 만족도 검사 결과가 역대 최악이었다고 하며 경제 갈등과 정서 소통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 결혼 기간 동안 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유혜영은 “남편이 밖으로만 돌아 속 깊은 감정을 나눌 수 없었다.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가족 행사나 기념일에 대체로 해외에 나가 있었고 어쩌다 시간이 맞아야 저녁을 먹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나한일이 “차 트렁크에 항상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상의 없이 출국 사실을 통보했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대책 없이 너무 해맑고 지나치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아내와의 정서 소통이 불가능했던 거다. 만족도 검사 결과 유혜영씨는 그동안의 결혼 생활에 심각한 불만족을 느꼈고, 아직 남편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과거에 겪었던 경제 갈등에 대해 유혜영은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안 된다. 써버리거나 계산하러 제일 먼저 뛰어나가는 사람”이라고 하며 돈이 부족하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타인에게 빌려줬고 사업에 대한 욕심도 많았다고 말했다. 나한일은 “새로운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투자하는데 5분도 안 걸린다”고 하며 영화 제작, 고깃집, 웨딩홀 등 유혜영이 모르는 사업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 결과 집에 생활비도 줄 수 없을 정도가 됐고 경제 갈등이 이어지며 유혜영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있었다, 내 감정 때문에 나가서 술을 마시고 해소했다. 서로 안 좋은 상황으로 가 소통이 안 됐다”고 털어놨고 나한일은 “7년 전 이야기다. 딸과 아내 보기 부끄럽다. 이 사람이 어떻게 참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나한일에게 “대책 없이 너무 해맑다. 아내의 우울감에 공감하기보단 지나치게 긍정적인 탓에 걱정해선 해결되지 않지 않냐는 태도다. 그래서 정서적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성인 ADHD라고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통 어릴 때부터 시작되는데 어른이 되면 공사다망하게 누군가를 만나러 다닌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해 하루 종일 회의를 타이트하게 잡는다”고 하며 “성인 ADHD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첫 번째 결혼에 이를 알고 노력했다면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성인도 있어?”, “아이고...공사다망하셨네”,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주는 건 아니지 않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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