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어떻게?
[KBS 울산] 봄이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영양 섭취량도 늘어나는데요.
여러 영양소 중 탄수화물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성인 기준 탄수화물 1일 적정 섭취량은 개인별 에너지 섭취량의 55~60%인 300~400g인데 습관적으로 이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이 탄수화물 중독입니다.
특히, 빵이나 과자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체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박경현/내과 전문의 : "탄수화물을 갑자기 먹게 되면 몸에 인슐린이 많이 나옵니다. 인슐린이 나오게 되면 저혈당을 유발해 더 많이 먹게 되죠. 그러다 보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고, 저희들이 말하는 대사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조절하기 위해선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호밀빵, 사과, 우유 등 당지수 60 이하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나 어패류 등은 단백질이 많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급격히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량을 늘리면 오히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침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내 인슐린 지수를 개선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대표 에너지원입니다.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닌 건강한 비정제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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